정말 앞일은 모를 일이군요. 한때 짧은 시간 천하를 주름잡았던 박영수 특검.
특검은 80이 다 된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현직 장관, 심지어 우리 경제의 밑기둥격인 최대 재벌 총수도 통나무 자르둣 구속시켰죠.
박영수 전 특검 많이 긴장하고 있는 것 같군요
그리고 여성 피의자에 대해 심야 시간 삼족을 멸한다는 말로 협박하는 등의 엄청난 강압 수사의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자택 앞에서 집회 허가를 받고 탄핵 반대 시위를 벌이는 단체들을 상대로 법원에 집회와 시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특검은 활동이 끝나는 하루 전인 2월 27일 장기정 자유연합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 등 4명을 상대로 '집회 와 시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박 특검은 신청서에서 이들의 시위로 인해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국 단체는 박영수 전 특검 집 주변과 수사가 종료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인근에서도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은 박 특검과 특검보 4명, 윤석열 수사팀장에 대한 신변보호를 경찰에 요청해 지난 2월 25일부터 근접 경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검 측은 박영수 전 특검 집 근처에서 몽둥이 등의 위협을 받는 시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주장을 펴고 있군요.
그러나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그림, 모형 등에 대해선 표현의 자유이고 일종의 퍼포먼스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던 것을 볼 때 특검의 주장은 좀 과장이 섞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동안 보수를 불태워라, 횃불을 들어라는 등 정말 위협적인 발언도 있었죠.
몽둥이 소지는 그냥 일종의 퍼포먼스로, 이런 과격한 발언에 비해 조족지혈이란 느낌도 납니다. 가처분 사건의 심문 기일은 오는 3월 6일에 열립니다. 잣대는 언제나 동일해야 합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