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한 중국 우다웨이, 심재철 국회 부의장한테 팩트폭력 당했다고

한국 방문한 중국 우다웨이, 심재철 국회 부의장한테 팩트폭력 당했다고

"X밴드레이더 탐지 800km냐 2천km냐"…심재철·우다웨이 설전

한국 방문한 중국 우다웨이, 심재철 국회 부의장한테 팩트폭력 당했다고

한국을 방문한 6자회담 중국측 대표인 우다웨이가 국회를 찾았는데, 여기서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설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바로 사드관련해서 이야기가 오고갔다고 하네요.

우다웨이가 X밴드 레이더의 탐지 거리가 2,000km에 달한다면서 이것이 중국을 위협하다고 앵무새처럼 주장을 반복하자, 이에 심철 국회부의장이 800km의 탐지거리 밖에 안된다며 반박했다고 합니다.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단호하게 X밴드 레이더의 탐지거리를 잘못 알고 있는데 800km밖에 안 된다면서 서울에서 함경북도 거리가 800km이고 중국 단둥 일부 지역이 탐지 거리에 포함돼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사드로 중국을 감시하고자 했다면 사드를 북한 방향이 아니라 중국 본토, 산둥반도 쪽으로 향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당황한 우다웨이가 '탐지거리가 800km가 맞느냐' 라며 되물었다고 하네요.

그러자 다시 한 번 몰아붙히면서 중국이 네이멍구와 헤이룽장성에 각각 탐지거리 3,000km와 5,500km를 탐지 가능한 레이더를 둔 점을 거론하며 중국은 한반도를 손바닥처럼 들여다보면서 왜 우리는 방어용도 배치 못 하느냐고 논박하자, 우다웨이는 말을 돌렸다고 합니다.

우다웨이가 진짜 제대로 된 것도 모르고 온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억지를 부리려고 온 건지는 몰라도 제대로 털리고 가는군요. 이래서 사람이 공부를 해야...!

[출처] 한국 방문한 중국 우다웨이, 국회 부의장한테 팩트폭력 당했다고|작성자 오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