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항공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평양을 연결하는 항공편 운항을 오는 4월17일부터 중단한다고 중국 관영 CCTV가 4월 14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베이징과 평양 잇는 중국국제항공 여객기 운항 중단, 무슨 의미일까요?
이 방송은 중국국제항공이 평양행 항공편의 여객 감소 때문에 운항을 정지했다면서 언제 다시 재개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이렇게 보도했지만 미국의 공습에 따른 예비 조처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중국 측이 북한으로 가는 인적 교류를 제한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북한 고려항공이 이 노선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중국국제항공은 2008년부터 베이징과 평양 노선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매주 월·수·금요일 보잉737 여객기를 띄워 베이징-평양 왕복 노선을 운영해왔으나 지난 4월14일 항공편이 마지막이 됐습니다. 베이징과 평양 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이젠 북한 고려항공뿐입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