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4

애플(Apple)은 약 2조원 넘게 들여 유럽에 2개의 데이터 센터 건설

미국 애플(Apple)은 2월 23일(현지 시간)에 17억유로(약 2조 1400억원)를 들여 유럽의 2곳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유럽 투자로는 최대 규모가 된다.

 100%재생 가능 에너지를 이용하는 이들 데이터 센터는 아일랜드 골웨이 주와 덴마크의 유틀란트에서 2017년부터 가동할 전망. iTunes와 맵, iMessage 등, 유럽에서의 서비스 전반을 이들 데이터 센터에서 처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럽의 유저의 개인 정보는 유럽 안에 보존돼 미국 연방 정부의 개인 정보 수집의 우려가 줄어든다.

 Apple은 이 데이터 센터는 유럽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덴마크의 데이터 센터에서는 잉여열을 인근의 난방 시스템에 제공하여 지역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이 회사는 아일랜드의 세금 공제를 이용해 부당하게 세금을 회피하고 있는 혐의가 있다며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사상 최대의 투자로 유럽에 기여하는 데는 세금 포탈이라는 비판을 완화하려는 의도도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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