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5

'기쁘다 탄핵 오셨네'라고 내뱉는 우리나라 언론은 미래가 없다

'기쁘다 탄핵 오셨네'라고 내뱉는 우리나라 언론은 미래가 없다 - 요즘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드셉니다. 너무 비이성적이고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기쁘다 구주 오셨네'라는 말 대신 '기쁘다 탄핵 오셨네'라고 이렇게 말을 바꾼 언론이 수도 없이 많군요.

'기쁘다 탄핵 오셨네'라고 내뱉는 우리나라 언론은 미래가 없다

대통령의 탄핵이 불러올 정국 불안, 경제 악화 등 후폭풍이 염려되기는 커녕 기쁜 것으로 묘사하는 언론의 이런 판단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사회 불안을 초래하고 있는 요인인 촛불집회를 축제로 표현하고 있는 언론.

재판도 시작되지 않았고 특검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의문 제기로만 국회가 단독으로 대통령 탄핵을 의결한 것에 대한 문제점을 취재하기는 커녕 이에 부화뇌동해 '기쁘다 탄핵 오셨네'라고 노래 부르는 우리 언론을 보면서 너무 철부지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쁘다 탄핵 오셨네'라고 내뱉는 우리나라 언론은 미래가 없다


우리나라 언론은 미래가 없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이브 촛불집회 참가 숫자도 몇십 배나 부풀여 공상과학 소설처럼 엮어내는 우리 언론을 보면서 과연 이게 무슨 의도인지 꼼꼼히 생각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 이럴까요? 이런 식으로 계속 헌재에 압박을 가해 대통령 탄핵을 빨리 진행해 대선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되면 대부분 도하 언론에 어떤 실익이라도 있는 것인가요?

어떤 글에서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언론과 언론인의 위축된 상황에 관한 것도 읽었고 종편 재인가와 최근 언론의 어려운 경영문제에 대해 쓴 글도 읽었습니다.

원칙에 입각한 완고한 현 대통령이 바꿔어야 언론 주변 환경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정보도의 전통과 그 맥이 사라지고 있는 점에서 근본적인 우리 언론의 위기를 저는 더 느끼고 있습니다. 더 치명적인 위기를 자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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