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용 중앙회장은 11일 홈페이지 기고문에서 "최순실이 태블릿PC 도매상이냐"며 "JTBC가 최순실 사무실에서 훔쳤다는 1대, 고영태 제출 1대, 이번에 장시호 1대"라고 지적했다.
'장시호 태블릿PC'에 "최순실이 도매상이냐"
"특검이 태블릿 양성소냐"며 "차은택도 고영태도 최순실이 태블릿PC 쓰는 걸 못 봤다고 증언했다. 도대체 쓸 줄도 모르는 태블릿PC가 어디서 이렇게 쏟아지나"라고 비판했다.
정광용 회장은 "태블릿PC 3대 모두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라"며 "그렇게 하지도 못 할 거면 이제 그만하라"고 요구했다.
장시호 씨 '변심'에는 9살 된 아들, 특검·더불어민주당 외압 등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모에게 모든 죄를 씌우고 자신은 형량을 줄여보려는 심리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특검은 '태블릿PC 조작' 증인이 있다는 최순실 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의 9일 폭로 앞에 11일 '장시호 제출 태블릿PC' 실물을 공개했다. 특검은 이 태블릿PC를 최순실 씨가 2015년 7~11월 사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순실 씨 이메일 내용, 최순실 씨 휴대전화·태블릿PC 잠금 패턴이 'L자'로 동일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어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검은 '국정농단 자료' 등 해당 태블릿PC 내 파일들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이경재 변호사는 "사용자가 최순실 씨가 아니라는 결정적 증인이 있다"며 재판부에 비공개 증인신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TBC, 고영태 씨가 제출한 태블릿PC가 조작으로 판명될 위기에 처하자 특검이 장시호 씨를 압박해 '새 태블릿PC'를 마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장시호 제출 태블릿PC' 실물이 삼성 SM-T815 '골드'라며 이 기종은 2015년 8월 24일 출시됐다는 반박도 있다. 특검은 최순실 씨가 이 태블릿PC를 2015년 7월부터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출처] '장시호 태블릿PC'에 "최순실이 도매상이냐"|작성자 오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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