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이 큰 태블릿PC 및 촛불시위 미화(美化) 보도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공백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는 손석희 JTBC 사장이 '60억대' 소송에 걸렸다.
태극기집회 측의 구속 요구 파장을 뛰어넘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소식통에 따르면 지미 리(Jimmy Lee) 외 8명의 재미교포는 최근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516만 달러(약 59억6500만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청구 요지에서 "JTBC는 1월 31일 청와대 관제데모 의혹 뉴스를 내보내면서 자료화면으로 21일 태극기집회에 참여한 청구인들 화면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미주교포들이 돈 받고 관제데모에 참여한 것으로 보도해 미합중국 국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혀 미합중국 '징벌적손해배상(Punitive damages)'법에 따라 2월 6일자로 이에 따르는 자료 일체, 516만 달러를 1차 청구한다"고 밝혔다.
청구인들은 "JTBC는 허위보도로 광고료 등 부당이익을 봤다"며 "반면 청구인들은 명예실추는 물론 정신적 충격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초래됐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손석희 구속·파산 임박 '60억 소송' 걸렸다
손배 청구 내용.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청구인들은 별도로 2월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소송 2차 참가자도 모집 중이다. 자격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DC, 발티모어 거주 교포다. 소송비용은 없다. 법률대리인은 재키 조(Jackie Cho) 변호사다.
'징벌적손해배상'은 기업이 불법행위를 통해 영리적 이익을 얻었을 경우 이익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을 손해배상 또는 과징금 형태로 부과하는 제도다.
재미교포 사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손석희 사장 소송이 진행 중이다. 탄기국은 지난달 26일 집단소송 공지를 냈다. 31일 기준 720명이 동참했다.
손석희 사장은 MBC 앵커, JTBC 사장 등을 거치면서 상당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손석희 사장은 이 외 태블릿PC 조작 의혹 등에 따른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검찰·특검이 의혹만으로 구속 영장을 '남발'한 것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출처] [단독] 손석희 구속·파산 임박 '60억 소송' 걸렸다|작성자 오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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