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우리나라가 중국에 편입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듭니다.
우리 시각으로 4월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쿼츠(Quartz)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한 내용이었다며 보도했습니다.
그 내용은 “미중 정상회담 중 시진핑 주석이 한국과 중국의 역사에 대해 말해줬다. 수천년에 걸친 이야기였고 많은 전쟁에 대한 것이었다.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더라(Korea actually used to be a part of China)”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쿼츠는 “명백하게 틀렸다”면서 캘리포니아대 역사학 교수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는 아시아 지역의 역사에 대한 자신의 지식이나 견해가 없고 시 주석으로부터 들은 게 다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 주석의 역사관은 어디서 왔겠는가. 중국 국가주의로부터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쿼츠는 또 “역사적인 부정확성을 기반으로 한 발언으로 한국을 완전히 격분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면서 “웬일인지 한국은 아직 해당 발언에 격분하지 않았다”고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시진핑이 그러는데, 한국이 중국 일부였다더라"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사드 배치 문제 등 중국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오히려 중국 측의 입장을 듣는다고 중국에 몰려가는 등 이제 우리나라는 점점 주권국가로서의 자존심을 잃고 있는 것이 아닌가가 걱정됩니다.
그리고 시진핑이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더라"라고 발언한 이런 문제에 대해 우리 언론도 크게 다루지 않고 각종 시민단체도 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분하고 원통합니다.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우리나라는 자칫하면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 마저 생깁니다.
중국의 기관지 환치우서바오, 타이틀에 "사드 반대 한국 의원들이 방중 이전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을 엄호하는 듯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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