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 제목이 생각나는군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The man who knew too much)". 이전 1956년 히치콕이 감독한 감독한 옛날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제목에 어울리듯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계속 문재인 후보의 뒤를 잡습니다.
송 전장관은 4월 21일, 노무현정부의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북한의 의견을 묻고 기권했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송 전 장관 주장과 문건의 진위가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안보 이슈가 큰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과 함께 안보관 논란이 제기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에 대해 “북풍 공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고,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련 증거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이 총장으로 있는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문 후보가 공개 방송에서 제 책이 혼자만의 기록이고 다른 사람의 기억이랑 다르다며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채 책을 쓴 것으로 묘사를 했다”며 문건 공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송 전 장관은 문건과 함께 자신의 당시 메모를 공개했습니다. 2007년 10월 4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사이 합의된 이 문건에는 무궁화 등의 문양이 있어 청와대 문서 마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민순 문건 대선 최대 변수로 떠올라, 문재인 후보는 북풍공작이라며 반박해
송 전 장관의 문건이 공개되자 홍준표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청와대 메모가 공개돼 문 후보가 거짓말을 크게 한 것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승민 후보도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국가를 위태롭게 하고, 계속 말을 바꾸는 세력이야 말로 진짜 적폐 세력”이라고 문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아마 다른 후보들도 이와 관련해 언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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