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7

문준용 특혜입사 의혹, 적반하장식 태도도 가관이지만 해명은 더 걸작이다

문준용 특혜입사 의혹, 적반하장식 태도도 가관이지만 해명은 더 걸작이다

(news1 보도내용) 문재인측 '아들 의혹' 연속 제기 심재철 고발…고강도 대응

오늘 문재인 캠프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문준용 씨가) 합격하고 나서 이력서를 제출한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었다. 입사원서를 제출할 때 이력서는 구비 서류가 아니었다"라며 "합격한 다음에 고용정보원에서 이력서를 제출하라고 해서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갈수록 가관이다!! 합격 후 이력서 제출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라는 설명도 상식 밖의 해명이고, 구태여 구비서류가 아닌데 뒤늦게 제출하라고 했다는 설명도 어색하기 짝이 없다.

확인 안 되는 일방적 변명과 입만 맞추면 얼마든지 짜맞출 수 있는 이런 해명을 제외하고서도, 여전히 많은 의혹들이 남아있다. 서로 다른 필적과 가필의 흔적이 있는, 2006년 1Z월 나일('2006년 12월 11일'을 '12월 4일'로 고친 흔적으로 추정)에 제출한 응시원서는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문준용 특혜입사 의혹, 적반하장식 태도도 가관이지만 해명은 더 걸작이다

문준용 특혜입사 의혹, 적반하장식 태도도 가관이지만 해명은 더 걸작이다


백번 양보해서 문재인 측 해명이 모두 사실이라고 해도 어이 없기는 매한가지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통상적인 인사규정을 어기고 딱 한군데에만, 그것도 충분한 공고기간 없이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당일날 공고를 내보냈고,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은 응시원서에 응시분야와 응시직급도 적지 않은 채, 귀걸이와 잠바 차림의 프로필 사진을 붙이고, 12줄 짜리 자기소개서로, 관련분야 자격증과 경력 하나 없이, 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고에도 나지 않아 아무도 몰랐을 동영상 분야에, 홀로 지원해서 아무런 경쟁없이 합격했다는 얘기가 된다.

이 중 어느 하나가 우연히 일어났다고 해도 절차상 흠결과 부적절한 자격, 미심쩍은 정황으로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하물며 이런 우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는데도 합리적 의심에 근거한 검증 요구에 재갈을 물리려는 고발전을 벌이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위기의 성격과 유형을 잘 분석해야 올바른 대응전략이 나온다. 후보자 및 그 가족과 직결된, 위기에 대한 책임성이 매우 높은 사안이다. 고소고발로 모면할 수 있는 성격의 위기가 아니다.

젊은 친구들이 반칙과 특혜로 국민적 공분을 산 '정유라'에 빚대어 문준용을 '문유라'라고 부르는 이유를 지금이라도 곰곰히 되짚어보기를 바란다.


[출처] [문준용 특혜입사 의혹] 적반하장식 태도도 가관이지만, 해명은 더 걸작이다!|작성자 stop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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