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4

유가 100달러 가능성 낮아졌다

당초 가을 지나면 유로화 반등, 달러 인덱스 하락을 예상했지만, 아직 Long EUR & Short USD 전략을 실행할 상황이 안된다. 유로존 경기 반등이 가시화되지 않고, 미국 경제 성장세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FRB는 더이상 완화적 스탠스가 아님을 명확히 하고 있다.

유가 100달러 가능성 낮아졌다

FRB는 기준금리를 3%로 올리기까지 현재 긴축 속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 고평가 부담이 있고 감세효과 축소 등에 따른 미국 경기 둔화 압력이 있어, 달러가 더 세지기도 쉽지 않다. 연말까지 달러 인덱스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터키는 금리인상 효과와 대미 관계 개선 가능성으로 리라화 반등을 지속하리라 기대되고, 브라질은 2차 대선 이후 정치 안정 기대감이 연금개혁으로 이어지는데 애로가 있으리라 판단된다.

원화 가치는 6월 약세 보인 후, 7월부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달러 원화 환율은 7월 이후 1110원~1,140원대 박스권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외화 건전성 등이 높다. 달러 원화 환율이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연말 예상치는 1,120원이다.

유가 100달러 가능성 낮아졌다


국제유가 100달러 전망은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유가 100달러 논리는 '원유 수급이 공급 부족으로 가고 있으며, 11월 4일 미국의 이란 2차 제재가 원유 공급 부족을 심화시켜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란 핵협정 이전에 제재가 진행되던 2012~2015년에 비해 이번 경제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는 많지않다. 사우디 언론인 피살로 미국의 이란 압박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란이 말하는 2015년 원유 수출량인 일평균 100만 배럴 이상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지금 수출보다 50만 배럴 줄어드는 수치지만, 사우디의 증산으로 메울 수 있다.

따라서 11월에 제재가 시행된 이후에 원유 수출량 감소 관련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오히려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원유 수급이 균형에 가깝기에 유가가 급락될 가능성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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