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특검이 조선시대 포도청인가, 혹 아니면 의금부인가요?
특검이 '삼족을 멸한다'고 협박했다니 기가 찹니다,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피의자를 심야에 불러 삼족을 멸하겠다고 했다는 말이 뉴스로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는군요.
부모, 형제, 처자를 통틀어 삼족이라고 정의하는데 이들을 멸한다. 멸한다는 말은 '없앤다. 죽인다'라는 말이니 결국 "많은 관계되는 사람을 죽인다"는 엄청난 말이 되겠군요?
특검 부장검사라면 이 정도로 막강한 것인가요? 하긴 전현직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재벌 총수도 마음대로 오라가라할 정도니 그런 생각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빈곤하고 심신이 미약한 상태의 여자 피고인에게 이런 말을 내뱉은는 것이 맞다면 이는 검사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 아닐까요?
저는 지금 특검의 행태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공명심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 생각되진 않지만 사법절차도 관련법에 의해 맞게 행해져야 할 것입니다.
이후 돌아올 후폭풍을 염려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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