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2

태영호 공사 '북핵은 미국 아닌 남한 겨냥, 체제 안전 보장'은 헛소리

태영호 공사 “북핵, 미국 아닌 남한 겨냥한 것"이란 직격탄 날려, 일부의 '체제 안전 보장'은 헛소리입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말에 귀를기울여야 합니다.

상당수 종북세력들은 북한의 핵이 남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소리를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실상을 잘 알고 있는 태 전 공사의 생각은 이와 전혀 달랐습니다. 누구 말이 과연 맞을까요?

태 전 공사는 1월 1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한국 국민에게 정말로 핵을 쓴다”며 “2013년 채택한 핵·경제 병진노선은 핵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만들어 한국이라는 실체 자체를 불바다로 만들어 한국군을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영호 공사 '북핵은 미국 아닌 남한 겨냥, 체제 안전 보장'은 헛소리


태영호 공사 '북핵은 미국 아닌 남한 겨냥, 체제 안전 보장'은 헛소리

태 전 공사는 “북한 정권은 어느 한순간도 대남적화통일라는 목표를 변경시킨 적이 없다”며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미군 병력의 증원을 차단해야 하는데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개입 여부를 고민하게 만들기 위해 만든 것이 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이 전방 부대를 모두 돌아보며 군사지휘관들과 토의를 거쳤는데 경제 사정으로 전쟁물자와 휘발유· 원유 등 전략물자를 많이 털어먹다 보니 종전의 전략으로는 대남적화통일 목적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래서 2013년에 핵·경제 병진 노선을 들고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은 한국 국민과 한국군에게 핵폭탄을 쏜다


과거 대남적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이 선제기습전략과 정규전에다 비정규전 배합, 그리고 속전속결, 미군 병력 증원 차단 4가지였으나 비축한 전쟁 물자를 많이 소모한 데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핵 개발에서 해결책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태 전 공사는 북한과 미국간 “ 평화협정을 체결해도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며 “북핵문제 해법은 명확하다. 김정은 정권 소멸”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태 전 공사의 이런 확신에 찬 발언은 북한의 핵 개발이 미국을 겨냥해 체제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라는 국내 일각의 분석과 ‘북핵 불감’ 풍토에 대한 경종을 울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100% 효과 있다


또한 그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효과에 대해 그는 “100%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2016년 국가경제개발위원회와 합영투자위원회가 해산했다”며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외국 자본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수백 명이 일하는 기관을 없애버렸는데도 왜 대북제재 무용론자들은 자꾸 효과가 없다고 말하는지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말은 개성공단 재개와 대북 원조로 쌀을 제공하자는 우리 일부 정치인들에게 큰 경각심으로 다가가야 할 터인데 워낙 이에 경도돼 있어 먹혀들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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