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소중한 국익외교와 한미 동맹까지 가로막은 셈이군요. 1월 18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을 보고는 그 민망함에 가슴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군요.
트럼프와 IT 서밋(정상)에 이재용 부회장 참석을 막은 특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당초 2016년 12월 14일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주최한 IT 서밋(summit)에 초청받았다고 하는군요. 외국 경영자론 유일한 대상자였다고 합니다.
초청 대상은 피터 틸 페이발 창업자,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애릭 슈밋 알파벳 회장,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14명이었습니다. 면면을 보니 정말 대단한 인물들이군요.
더구나 이 부회장을 초청한 트럼프는 전 세계 국가원수와 재계 총수들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 하는 미국 대통령 당선자입니다. 곧 세계를 좌지우지할 미국 대통령이 될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특검은 이를 막았습니다. 출국 금지를 언론에 흘리면서 망신까지 줘 이를 막았습니다. 특검이 한미 동맹과 국가 경제를 생각했다면 이 부회장의 미국행을 막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정말 우리 국익을 심각하게 손상시켰습니다.
특검이 이 부회장의 출국을 막는 바람에 하루 전에 이 행사 불참을 통보했다고 합니다. 세계 대통령 격인 트럼프와의 회동에 하루 전에 불참을 통보하는 외교적 결례를 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IT 서밋에 참석한다는 점을 1월 13일 출국 직전 특검에 알렸습니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참석을 빌미로 해외 도피 의심 등 불필요한 오해를 특검에 주지 않기 위해 이런 액션을 취했습니다. 특검 측에 최대한 협조한 것입니다.
사실 특검은 별다른 이유 없이 그 기간 중 이 부회장을 출금 조치했습니다. 서밋 기간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별다른 조사활동도 펼치지 않았습니다. 특검이 어느 나라 특검인가요? 어쩌면 나라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미 재일동포이지만 일본에 귀화한 일본 손정의 소프트방크 회장, 중국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만났고 손 회장과 마윈 회장은 천문학적 투자계획과 고용계획으로 트럼프에 화답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대표기업 최고경영자는 서둘러 트럼프와 경제외교를 펼쳐 성과를 거뒀습니다. 마윈의 경우 트럼프 당선 이후 냉랭해진 미중간의 관계를 푸는데도 일조했습니다. 지금 트럼프를 만나는 것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힘든 상황입니다. 정말 국민들이 보기 싫어하는 의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와 삼성그룹 총수의 한미경제동맹 외교가 무산된 것은 너무나 아쉬운 일입니다. 지금 한미 간에는 주한미군 부담금, 사드 배치, 북한 핵과 미사일 제재, 환율조작, 보호무역 이슈 등이 산적해 있습니다. 한미 간 수많은 이슈가 산재한 상황에서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과 황교안 대행이 못하는 경제외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검이 어쩌면 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섬뜩한 생각도 듭니다. 저의 이런 예단이 틀리길 정말 기원합니다. 과연 특검, 우리나라 특검이 맞는 것일까요?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