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 이어 조지아 교민들도 '60억 소송' 제기
재미교포 9명이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한 '516만 달러(약 59억6500만 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조지아에서도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지니아, 조지아 모두 합쳐 최대 '120억대' 소송이 될 전망이다. 태극기집회에서의 손석희 사장 구속 운동에 이어 또다른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 소송을 이끈 지미 리(Jimmy Lee)는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교포 22명이 518만 달러 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지 교민들이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그 쪽 변호사는 다른 일을 못할 정도"라며 "내일 애틀랜타 태극기집회에 변호사가 직접 브리핑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미 리에 따르면 소송금액 증가에 따라 JTBC 측 '방해공작'도 커지고 있다.
뉴욕에서도 교민 소송이 준비 중이지만 변호사를 아직 선임하지 못한 상태다. 하와이 쪽은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다. 지미 리 등 재미교포들은 JTBC가 '태극기집회 알바설'을 보도하면서 자신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내보내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징벌적 손해배상(Punitive damages)' 제도에 따라 소송을 제기했다. 승소 후 보상금은 전액 '태극기기념관' 건립에 기부된다.
손석희 구속·파산 가시화.. 소송금 '120억'으로 불어났다
이들은 오는 2월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남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보도자료 배포, 손배청구서 낭독 및 사본 JTBC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지미 리는 "JTBC는 심수미 기자나 손석희 사장이 직접 나오지 않으면 인터뷰를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미 리 등은 오늘(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태극기집회에서 '목욕하고 나왔다 교민연합'이라는 이름의 이색 집회를 개최한다. 유학생, 교포는 '목욕확인서'를 갖고 참가할 수 있다. '태극기집회 알바설' 보도에서 '목욕하고 나오면 5만 원'이라 주장한 것에 대한 풍자다.
대한문 태극기집회에서는 '최순실 JTBC 조작' 의혹에 따른 '손석희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가 제창될 예정이다. 구속에 이어 파산 위기까지 직면한 손석희 사장 반응이 주목된다.
[출처] 손석희 구속·파산 가시화.. 소송금 '120억'으로 불어났다|작성자 오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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