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5

고영태 결국 구속... 최순실과 민낮 대결, 인과응보 대가 치를까?

고영태 결국 구속... 최순실과 민낮 대결, 인과응보 대가 치를까? 고영태가 결국 구속되었다.
한때 비선 실세라고 불리던 최순실 씨의 옆에서 보이지 않는 영화를 누리다가 일명 최순실 국정농단을 검찰과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폭로하면서, '공익 제보자'라는 칭송과 함께 '의인'으로 불렸지만 결국 그도 구속되면서 '피의자'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고영태 결국 구속... 최순실과 민낮 대결, 인과응보 대가 치를까?
영장실질심사에 나서는 고영태

고영태 결국 구속... 최순실과 민낮 대결, 인과응보 대가 치를까?


앞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이하 고영태)는 지난 11일 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세관장 인사 청탁과 함께 2천만 원을 받은 혐의와 지인에게 주식 정보관련 8천만 원을 투자받은 뒤 갚지 않은 사기 혐의 그리고 불법 경마사이트 운영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전격 체포되었었다.

이에 고영태 측 변호인은 "검찰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던 중 갑자기 체포됐고, 검찰인지 확신할 수 없어 문을 열지 않은 것"이라며 체포적부심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고 씨가 연락이 닿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1시간 반 동안 문을 열지않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문을 따고 들어갔다"는 검찰의 손을 들어주며, 고영태 측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었다.

고영태 결국 구속... 최순실과 민낮 대결, 인과응보 대가 치를까?

이후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였고 이와 관련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4일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었었다. 앞서 권순호 부장판사는 특검이 신청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구속영장과  최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영장을 모두 기각하여 많은 화제를 모은 판사로 유명세를 얻기도 하였었다.

한편 검찰은 고영태 씨의 알선수재 혐의에 대한 보강을 위해 천홍욱 관세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데 이어, 고영태 씨의 측근인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와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도 수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세관장 인사와 관련해 추가 연루자는 없는 '단독범행'이란 입장을 밝히고 있어, 김수현 씨와 류상영 씨의 혐의는 일단 수사선상에서 벗어나 보인다.

고영태 결국 구속... 최순실과 민낮 대결, 인과응보 대가 치를까?

따라서 일단 고영태 씨에게 주어진 혐의는 고영태 씨 혼자 한것으로 남은 기간 검찰 수사에 이은 법정 다툼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고영태 씨에게는 현재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개입이나 사기혐의 뿐만 아니라, 고영태 파일에 드러나 있는 더 많은 위중한 혐의가 있어 검찰의 수사 방향에 따라 그의 혐의는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그 혐의가 어느정도의 선에서 드러날지 아직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만일 그동안 그에게 제기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의 죄의 형량도 만만치 않은 값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여, 그는 의인에서 권력을 믿고 호가호위한 범죄인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한편 지난14일 채널A의 보도에 의하면 최순실 씨 측근 인터뷰를 통해 최 씨가 "고영태가 대통령과 날 이렇게 만들었다"며 "고영태가 언론과 여의도에 나와 대통령의 관계를 흘리겠다고 협박한 내용을 폭로해 그의 민낯을 까발리겠다"고 한 말에서 추가로 고영태 씨의 지난 행각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고영태 씨의 알선수재 혐의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고영태 씨는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에 대해 진실된 마음으로 고해성사를 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폭로에 나서게 되었는지 그리고 누가 어떻게 개입하게 되었는지를 스스로 밝혀 자신을 향한 비리혐의를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

고영태! 의인으로 칭송받으며 이번 일을 넘어가기에는 사실 불가능한 증인이었다.
따라서 언제가는 분명히 그를 향한 사법부의 칼날이 다갈올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생각했었고, 그리고 현재 그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앞으로 그와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가 검찰수사와 법정에서 돌출될것이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나서는 고영태 씨는 특검기간 구속되었던 그 사람들 처럼 포승줄에 묶이고 수갑을 찼으며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이 모습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리는 첫 모습에 불과하다.

[출처] 고영태 결국 구속... 최순실과 민낮 대결, 인과응보 대가 치를까?|작성자 발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