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3

홍석현·손석희, 길거리 나앉나.. '3천억 소송' 전망

홍석현과 손석희가 길거리에 나앉나.. '3천억 소송'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홍석현·손석희, 길거리 나앉나.. '3천억 소송' 전망

지미 리, NN9 독점인터뷰 - 이번 주에만 소송액 '1200억' 도달 예상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손 잡고 길거리에 나앉을' 가능성이 대두된다. 60억 원에서 시작한 손석희 사장 대상 재미교포 소송 규모가 무려 '3천억'으로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버지니아 교포 소송을 이끈 지미 리(Jimmy lee)는 최근 NN9 인터뷰에서 소송 최종 목표액이 '3천1억'이라고 밝혔다. ​19일까지 15개 주(州) 교포들이 참가해 이번 주 안으로 소송 규모가 최소 1200억 원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3천1억'은 3.1절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한 액수다.

소송은 손석희 사장을 대상으로 했지만 사주(社主)인 홍석현 회장도 사실상 함께 겨냥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JTBC의 작년 추정 매출액은 2020억 원, 추정 영업이익은 -500억 원으로 알려진다. 즉 적자다. 작년 8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중앙일보 매출액은 1302억 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 또 82억 원의 적자를 봤다.

홍석현·손석희, 길거리 나앉나.. '3천억 소송' 전망

지미 리에 따르면 현지 한인사회 곳곳에 퍼지는 소송 포스터, 동영상이 소송인단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약 320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5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재산 증식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배제하고서도 이 정도 모였다. 승소 시 배상금은 전액 태극기기념관 건립에 기부될 것이라고 지미 리는 밝힌 바 있다. 지미 리에 의하면 변호사 7명도 동참하고 있다. 악화된 미국 경제를 감안해 소송 비용은 지미 리와 변호사들이 부담하고 있다.

'3천억 소송'에 대해 JTBC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미 리에게 연락해 '소송 이유가 뭔가' '금액 산출 기준이 뭐냐' 등을 캐묻는가 하면 만남을 요구했다. 지미 리는 피소송인과의 만남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또 법과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미 리 등 재미교포들은 자신과 박사모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자비로 태극기집회에 참가했음을 밝혔다. JTBC 연락과는 별개로 지미 리 이메일 계정에는 70통 이상의 '협박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이들이 'JTBC 알바'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홍석현·손석희, 길거리 나앉나.. '3천억 소송' 전망


지미 리는 징벌적손해배상이 미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확률은 20% 가량이지만 버지니아 연방법원은 소송을 받아줬다고 밝혔다. 때문에 다른 지역 연방법원들도 이번 소송을 인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미 리는 승소 확률은 100%라며 다만 소송 규모는 법원 판결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석현 회장은 재산이 2013년 기준으로 1조3130원이라는 점에서 소송인단이 승소하더라도 '서울역 생활'은 모면할 전망이다. 사실 이번 소송은 손석희 사장을 대상으로 했기에 홍석현 회장은 부하직원에 대한 도의적 책임 따위는 팽개친 채 '안면몰수'하고 '발 빼면' 그만이다.

그러나 손석희 사장에게는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석희 사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 시세는 약 20억 원인 것으로 알려진다. 즉 홍석현 회장이 자기 재산의 약 4분의 1을 빌려주거나 중앙일보·JTBC 일부를 매각하지 않는 이상 집을 팔아도 배상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처지다.

이번 인터뷰는 서울 모처에서 이뤄졌다. 지미 리는 신변안전을 감안해 자신의 얼굴 및 숙소는 공개하지 말아줄 것을 언론에 당부했다.


[출처] 홍석현·손석희, 길거리 나앉나.. '3천억 소송' 전망|작성자 오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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