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리변호인단은 탄핵 심판이 진행되면서 박 대통령이 수세에서 벗어나 점차 유리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 측 50살 손범규 변호사는 2월 6일 자기 페이스북에서 “병참선 신장(伸張)의 원리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손 변호사는 “공격자의 초기 우세는 병참선이 점점 길어지면서 한계에 이르게 되고, 방어자의 힘과 드디어 균형을 이루게 된다”며 “그러다가 방어자가 뭉치고 힘을 내어 종국에는 방어자의 역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 변호사는 “애국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탄핵 직후에 어리둥절 밀렸다”면서 “그렇지만 이제는 애국시민들이 뭉쳐서 그 힘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이런 모습을 목도하니 헌재에서 변론하는 대통령 대리인단 변호사들도 용기와 힘이 솟는 것을 느낀다”며 “애국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소회를 적었습니다.
손 변호사는 지난 2월 4일 열린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조원진·윤상현·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향해 “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새누리당의 다른 의원님들,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마시고 이제는 분연히 나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탄핵 기각은 대통령을 누명탄핵에서 구하는 것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고 우리 후손들을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대통령 대리 변호인단 손범규 변호사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나니 힘이 솟습니다
손 변호사의 이런 글은 탄핵심판 과정 중의 긍정적인 측면을 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태극기 애국집회 힘이 이 상황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재판이 여론전에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기 촛불의 과장된 언론 공세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손 변호사는 이전 국회의원도 역임한 바 있어 정치적인 안목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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