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역사가 악인들을 처단할 것입니다/최석태/

박근혜 대통령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월 12일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 의원이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면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민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 말에서 저는 대통령의 결백과 탄핵을 기획한 모든 세력에 대해 분노를 느낍니다. 이런 마음은 태극기 애국집회에 참석한 애국시민 모두가 느끼는 한결같은 한 마음일 겁니다. 이에따라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수 백만의 애국세력이 이제부터 대한민국의 가장 큰 정치세력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넘지않고는 어떤 정치적 목표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민 의원은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에 들어간 뒤 사저 앞에서 취재 중이던 취재진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헌재 판결에 승복한다고 했나’라는 질문에 “그런 말씀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제가 언급한 내용을 확실히 다져주는 첨언(添言)이군요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 박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한 것을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사저에 도착해 친박계 정치인 등과 악수를 했지만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고 민 의원을 통해 대신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당분간 ‘박 대통령의 사저 대변인’을 맡아 대언론 창구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